SK 와이번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뉴스1) 황석조 기자 = 관중 입장이 허용된 뒤 홈에서 치르는 첫 3연전. 하지만 첫 경기부터 무려 24점을 내주며 대패했고 선발투수는 기대 이하 피칭에 스스로 감정조절도 하지 못했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은 고개를 숙였다.
지난 27일까지 4연승을 달리며 다소 살아났던 SK는 28일과 2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연이틀 완패했다. 내용은 더욱 좋지 못했다. 28일 경기에서는 24점이나 내줬고 29일에도 11점을 허용했다.

외국인 투수 리카르토 핀토는 경기 중 실점 장면마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무엇보다 관중 입장이 시작된 뒤 맞이한 첫 홈 경기였다는 점이 뼈아팠다. 28일부터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는 SK를 기다리던 많은 팬들이 찾았지만 연이틀 허무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미 9위로 처지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SK로서 관중 입장 첫 경기의 의미는 남달랐을 터다. 하지만 아쉬운 경기만 반복하며 처참한 현주소만 노출했다.

이에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박경완 감독대행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더라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라고 경기를 곱씹은 그는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고 거듭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에 대한 다짐을 잊지 않았다. 박 감독대행은 "현재 9위로 처져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팬들에게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SK에 새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되는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의 합류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박 감독대행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들어온다고 들었다"면서도 "아직 정확한 날짜는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16일 연봉 13만달러, 옵션 3만달러 등 총액 16만달러에 영입을 확정 지은 화이트는 비자 처리 과정이 진행 중으로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입국 후에는 2주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1군 데뷔는 8월 중순이나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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