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철인3종협회가 고(故) 최숙현 선수와 유가족에게 사과를 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최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철인3종을 사랑해주시는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9일 제36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철인3종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철인3종협회 임원진은 모두 해임되고, 대한체육회에서 파견하는 관리위원들이 대의원총회와 이사회 기능을 비롯해 법제·상벌과 사무처 기능, 회원종목단체의 정관에 규정된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4일 사퇴한 박석원 전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을 대신해 이사회에 참석한 오장환 대한철인3종협회 부회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고 관리단체 지정에 따른 집행부 전원 해임을 달게 받겠다. 앞으로 종목 내에서 어떠한 인권침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체육회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최숙현 선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와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철인3종 종목이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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