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30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30일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도내에서 새로 36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3일 기록한 일일 최다 확진자(366명)를 일주일 만에 뛰어넘는 수치다. 도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도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228명이 됐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에 따르면 이날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람은 약 5800명이다. 검사를 받은 사람 중 약 6.3%가 양성 반응을 보여 높은 감염률을 기록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해 사회경제활동을 전면적으로 축소시킬 상황은 아니다"라며 재발령설을 일축했다.
그는 "젊은 감염자가 많고 60세 이상 감염자나 중증 환자가 적다는 점에서 지난 4월 긴급사태 선언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선 지난 29일 총 1264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전날에 이어 또 다시 하루 최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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