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최근 해외 기업인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근시일내 실무 협상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판단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국에서 직접 확인한 바는 없으나 언론이나 관계부처 등을 통해 일본의 의도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다"며 "상당히 유의하게 무겁게 바라봐야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전화통화에서 기업인 입국 제한 완화 방침을 설명하고 비즈니스 교류 재개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우리나라에도 일본 정부가 비슷한 기업인 입국 제한 완화 방침을 전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어 우리나라 방역관리 영향도 따져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9일 기준 3만4220명이며, 사망자도 1000명을 넘어 1019명을 기록했다. 더구나 29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1264명이 발생해 지난 2월 이후 일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방역당국자로서 우려하는 것은 지금 일본의 경우 정책의 뚜렷한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일일 WHO에 신고되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매우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