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2루상황 키움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러셀 효과일까?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김하성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5안타를 폭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러셀에 대해서는 "외국인 타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고 담담하게 기대감을 전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에 8-5로 승리했다.

2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5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5안타는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이다.


러셀 효과라는 말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키움은 비어있던 외국인 타자 자리에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내야수 에디슨 러셀을 영입, 지난 28일부터 1군 경기에 기용하고 있다.

아직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경력, 파워 등 여러 면에서 러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 같은 유격수 포지션인 김하성에게는 더욱 남다르게 다가오는 듯 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하성은 "팀에 외국인 타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며 "(러셀은) 든든한 지원군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비에서는 같은 포지션이기에 공존이 필요하다. 일단 이날처럼 김하성이 3루로 나서고 러셀이 유격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을 전망. 키움은 일찌감치 김하성 등 내야수들의 멀티포지션을 준비해온 상태다.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꼽히는 김하성 역시 이를 받아들이고 3루 포지션을 잘 소화 중이다. 물론 유격수 자리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다만 "(포지션은) 감독님의 권한"이라고 강조한 김하성은 "나는 내가 할 일에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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