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선 연기를 원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수백만장의 우편투표가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선거를 연기하자고 제안했다가 반발이 빗발치자 9시간 만에 이를 번복했다.
그는 이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나는 여러분보다 훨씬 더 많이 대선과 그 결과를 원한다"며 "대선 연기는 원하지 않고 선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3개월이나 기다렸다가 투표용지가 모두 없어진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그러면 선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우편투표에 따른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그는 지난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서도 "우편 투표가 선거 결과를 조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연기하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진지하게 제안한 건지도 분명치 않다"면서 "선거일을 옮기려면 의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