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이상학 기자 =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들이 가해기업과 정부에 대한 특검을 요구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 7.3연합(7.3연합)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외면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현장에 모인 피해자들은 Δ옥시를 변호한 김앤장에 대한 특검 ΔSK와 정부의 책임 진상규명 Δ공정위와 환경부 특검 Δ피해조사 및 피해중증도 실험연구 보고서 작성을 요구했다.
피해자 측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조사하는 사참위는 가해기업과 정부에 대한 특검을 국회에 요청하고, 대통령 특별조사 보고서를 제대로 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참위의 법정 활동시간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 대부분이 가해기업과 정부 실정에 대한 특검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게다가 사참위의 '특별 조사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기는지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 김모씨는 "가장 억울하고 답답한 것은 기업을 질책하고, 기업에 대해 벌을 줘야할 정부기관의 무책임한 태도"라며 "정부기관이 피해자들과 소통을 하지 않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2018년 출범한 사참위는 올해 12월10일 활동기한이 끝난다.
아울러 주최 측은 "사참위에서 피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개설명회를 개최하고, 피해자들에게 내용을 공유하는 정기 간담회를 진행하라"고 요청했다.
피해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사참위 사무실로 이동해 장완익 위원장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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