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에서 '한국판 뉴딜'을 통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도록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열린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 축사(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대독)를 "올해 바다의 날 주제처럼 '바다에서 새 희망을 만들고, 다시 뛰는 해양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국내 최초의 해양과학·교육 전문시설인 국립해양과학관 개관식도 열렸다.
정 총리는 "해양과학관은 해양과학 분야의 전시와 체험, 교육이 결합된 국내 최초 해양복합 문화시설이다. 앞으로 많은 국민께서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울진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고 해양수산 분야 역시 많이 어렵다"며 "이런 시련과 도전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먼저 디지털 해양수산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2024년까지 4선석 규모의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고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2023년까지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3곳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해양수산 부분 R&D(연구·개발) 예산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빠른 시일 안에 '차세대 쇄빙연구'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무인선, 수중건설 로봇, 해양드론 등 첨단 장비 개발을 앞당기고, 해양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권역별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마리나, 어촌체험마을, 해양치유산업 등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해양수산 분야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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