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옐로비의 해체와 관련해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소속사와 옐로비 멤버의 입장이 전혀 다른 것.
옐로비 소속사 에딕션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한 멤버의 사생활 문란을 비롯해 회사와 각맴버들의 의견을 좁히지 못해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4번째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6월 컴백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런 시점에서 많이 기다리던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옐로비 멤버 아린은 31일 이를 뒤집는 입장을 내놨다.
아린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회사에서 특정 멤버를 두고 문란하다고 했는데 회사가 말한 문란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남녀가 같이 서 있기만 한 것도 문란인가. 문란은 사실 무근이고 회사가 부풀려 말한 거다. 문란한 행동은 멤버가 아니라 회사가 했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사 관계자와 매니저가 성희롱·성추행하는 행동이 있었다. 관계자였던 분은 한 멤버를 끌고 연습실로 가서 잠자리를 하려고 했다. 그 자리에서 말리는 건 멤버 뿐"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허벅지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이 있었고 전 매니저는 '애기를 낳아 줄테니 모텔 가자' '아빠는 네가 알아서 찾아'라는 등 입에 담기 힘들 말을 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아린은 "또 새벽에 불려가 투자자랍시고 술을 권한 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 우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지나갔지만 당시에는 너무 충격이었고 아직까지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아리는 "정산도 전혀 없었고 되려 의상이나 신발, 영상 편집은 우리가 직접 했다. 일본 스케줄 당시 비행기 발권도 직접 시켰으며 공항에는 스태프 없이 우리만 남겨져 있었다. 의상, 앨범 포스터, 개인 소지품을 다 들고 우리끼리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당치 못한 대우를 받아서 그만두겠다 한 것이지 절대 그 멤버의 문란한 생활로 그만두겠다고 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