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사진=SBS PLUS 제공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남포동, 이영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하는 '트로이카'로 불리던 여배우들과 대부분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영하는 키스신에 대해 묻는 말에 "내가 한 작품에서 키스 신 없었던 여배우는 없었다"며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 윤정희, 남정임, 문희, 이미숙, 이미연, 원미경 등 거의 다 해봤다"고 답했다.

이영하는 지난 2007년 선우은숙과 2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평소 사이 좋기로 소문난 두 사람이었기에, 이들의 이혼은 더욱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영하는 선우은숙과 갈라서게 된 이유는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영하는 "성격 차이가 문제였다. 원인 제공은 저 같다. 사람이 많다 보니까 매일 밖에서 돌고, 친구들 만나지, 후배들 만나지. 영화에다 드라마에다 얼마나 바빴겠나. 내가 날 볼 시간도 없었다. 시간 좀 남으면 친구들 만나서 시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여느 이혼 부부와 다르게 아직도 교류를 하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하는 "애들 생일이나 추석, 설은 같이 보낸다. 떡국도 함께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미는 이영하에게 선우은숙과 재결합 할 생각은 없는지 물었다. 이영하는 "지금이 너무 편하다. 아이들도 이 상태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13년 떨어져 있으니까 오히려 더 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최근에도 선우은숙과 가족 식사를 가지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이) 어디 아프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케어해주겠다고 했다. 조금 찡했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