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주주사와 협력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기업공개(IPO)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이문환 은행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기업대출은 어떻게 할 것인가.
= 기업대출도 당연히 해야 한다. 주주사 구성원들이 B2B에 강한 회사들로 케이뱅크는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해 연내 기업대출을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인터넷은행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안이 취약하다는 약점도 있다. 케이뱅크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우리도 보안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은행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살펴보니 신분증에 대한 보안 취약점이 크다. 고객들이 신분증 위조를 하거나 다른 방식을으로 부정가입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완장치를 마련해서 위장가입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도 생긴다. 새로운 경쟁 구도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이나. 빅테크 진입 등 금융환경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데 장기적 전략을 설명해달라.
=빅테크의 금융 시장 진출 등 케이뱅크 출범 당시보다 시장 상황이 굉장히 달라졌다. 하지만 은행에서 가장 큰 파이는 대출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인터넷은행이 대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과 경쟁한다기 보다 인터넷은행의 파이를 같이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장기 전략으로는 케이뱅크 나름대로의 새 전략을 만들어야 된다고 본다. 우리 나름대로는 주주사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올해 안에 주주사와 협력해서 만드는 상품들도 꽤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내 고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적용한 신용대출을 출시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고도화한다는 것인가.
=우선은 통신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통신데이터와 연결하고 비씨카드의 300만 가맹점 정보와 신용평가 등을 흡수 연계하면 평가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추후 유상증자 계획은 어떻게 되나.
=유상증자는 한번 더 해야한다. 자본금이 1조4000억~1조5000억원 정도 돼야 한다. 케이뱅크가 사업적인 퍼포먼스를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시기는 내년 중반 이후로 보고 있다.
△하반기 플랜으로 연계대출 상품 출시도 말했는데 우리은행과 연계대출 가능성이 있나.
=연계대출을 하면 신용등급 등 다뤄야 할 부분이 있어 제2금융권과의 연게가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계 대출 의미 자체가 은행권 대출보다 신용도 문제가 있어 우리은행보다 제2금융권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