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무(왼쪽)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와 이호근(오른쪽)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각 사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와 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가 나란히 연임을 확정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달 말 각각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양사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이중무 대표와 이호근 대표는 지난해 8월 양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연임에 따라 두 대표의 임기는 모두 2021년 8월까지 1년이다.

애큐온 측은 두 대표의 연임 배경으로 “수출 및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과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과 회사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자산과 영업수익, 순이익 등 주요 재무지표에서 개선세를 나타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5월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서 올 1분기 별도 기준 3조5464억원의 자산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중무 대표 취임 전인 2019년 2분기 이후 3839억원(12.1%)가량 증가한 수치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총 자산도 같은 기간 동안 약 4378억원(19.8%) 늘어난 2조6505억원을 기록했다. 캐피탈과 저축은행 자산을 합치면 연결 기준 6조13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조1970억원 대비 8168억원(15.7%) 증가했다.

두 대표는 취임사에서 오는 2023년까지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각각 5조5000억원, 4조5000억원대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원 애큐온(One Acuon)’ 전략 아래 적극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두 대표가 나란히 취임한 지난해 8월 이후 올 6월 말까지 양사의 투자금융(IB)과 커머셜 등 주요 사업부문의 콜라보를 통해 6765억원을 신규로 실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3% 급증한 수치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시기이지만 원 애큐온 전략 아래 캐피탈과 저축은행이 함께 이 거친 파도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회를 밝혔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자산 4조 5천억원 달성, 업계 3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리테일 금융 강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