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7.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5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워킹그룹을 비롯해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장관과 이 본부장은 상견례를 겸한 비공개 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 장관과 이 본부장간의 면담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장관은 한미워킹그룹이 한미 외교, 비핵화, 대북제재, 남북협력 등을 체계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협의체인만큼, 그동안의 성과와 진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상견례를 겸한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미워킹그룹의 협의 사항 중 하나인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대북제재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며 남북간 교류협력에 속도를 내고, 적극적인 대북정책을 전개할 것을 시사해왔다.


이 장관은 특히 "한미워킹그룹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해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히면서, 독자적인 통일부의 역할을 고민해왔다.

이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재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미워킹그룹이 대북제재를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협의체인 만큼, '작은 교역' 을 비롯해 남북간 교류협력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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