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에 따르면 마이클 실트 감독은 이날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SK 와이번스를 떠나 미국으로 떠났다. 세인트루이스와 2년 총 800만달러(한화 약 95억원)에 계약을 맺었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비집고 들어가기는 어려웠다. 잭 플래허티를 비롯해 애덤 웨인라인트, 다코타 허드슨 등 기존 라인업이 단단히 버티고 섰다. 실트 감독은 남은 5선발 자리에 김광현 대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는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를 비롯해 폴 데용 등 7명의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7명 중 1명은 비공개 처리됐는데 현지에서는 지난 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르티네스가 남은 1명이라고 추측한다.
마르티네스가 제외된 데 이어 마일스 마이콜라스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며 로테이션에는 변화가 생겼다. 실트 감독은 6일 기자들을 만나 플래허티, 웨인라인트, 허드슨, 김광현, 다니엘 폰세데레온으로 로테이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탓에 당분간 경기를 갖지 못한다. 오는 8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다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경우 김광현은 1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