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 2020.8.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6일 같은당 류호정 의원의 이른바 '원피스 복장 논란'에 대해 "원피스는 수많은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출근룩"이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다.
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 류 의원이 고된 하루를 보냈다.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출석했다가, 격식에 맞지 않는 옷차림이라는 논란의 대상이 됐었다. 특히 젊은 여성 의원이라는 점이 공격의 대상이 되면서 명백한 성희롱성 비난과 조롱이 쏟아져 문제가 됐다.


심 대표는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모습으로 의정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 다양한 시민의 모습을 닮은 국회가 더 많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페이스북에 다양한 복장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유럽연합 의회 사진을 올리며 류 의원의 복장을 문제삼는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전날 정의당은 논평을 통해서도 "소위 정치인다운 복장과 외모를 강요함과 동시에 여성을 대상화하는 행태에 불과한 말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가 아닌 여성 정치인의 외모 이미지로 평가함으로써 정치인으로서 자격 없음을 말하려고 하는 행태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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