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다.
손혁 키움 감독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러셀이 빠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손 감독은 "러셀이 어제 경기 후 피로하다고 말했다. 오늘은 온전히 쉴 것이고 내일도 상황을 보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은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에 데뷔한 이후 7경기 연속 출전했다. 스프링캠프 없이 자가격리 등을 거쳐 시즌에 돌입한 만큼 휴식을 주겠다는 판단이다.
손 감독은 "러셀을 얼마나 내보내고 싶어 하는지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머릿속에 있으면 계속 고민될 것 같아서 아예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타로 내면 상대팀이 거를까요?"라고 되물으며 "대타로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이날 김혜성(좌익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동원(지명타자)-김웅빈(3루수)-박병호(1루수)-전병우(2루수)-주효상(포수)-박준태(중견수) 순으로 출전한다.
내야수 서건창은 최근 흐름이 안 좋아서, 포수 이지영은 목에 담 증세가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손 감독은 "매일 경기 후 수석코치, 타격코치와 다음 경기 라인업을 고민한다. 어제 저녁에는 라인업을 짜기 힘들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키움은 이날 불펜 투수 김태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손 감독은 "어제 집에서 스트레칭하다 허리에서 소리가 났다고 했다. 오늘 검사를 해보니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며 "최근 많이 던져서 쉬게 해 줄 타이밍을 보고 있기도 했다. 2주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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