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가 조성환 전 제주유나이티드 감독과 협상을 완료하고 7일 사령탑 선임을 공식 발표한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오늘 오전 조성환 감독이 사무실에서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르면 오전 내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인천은 2020시즌을 임완섭 감독과 함께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6월27일 임 감독이 7연패 등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 사령탑이 공석이 됐다. 인천은 투병 중인 유상철 명예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기려는 움직임도 보였으나 안팎의 반대 여론에 부딪혀 불발됐다.
이후 인천은 한 달 넘게 임중용 감독대행 체제를 운영하면서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 5일에는 이임생 전 수원삼성 감독이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떠올랐다. 인천 역시 "이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5일 오후 인천과 이 감독의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인천 관계자는 "이임생 감독이 돌아가는 여론에 대해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도 여론이 이렇게 좋지 않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임생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뒤 인천은 당초 후보로 거론됐던 조성환 감독과 협상에 나서 계약을 마무리했다.
조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제주유나이티드를 5년 동안 이끌면서 2016년 3위, 2017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7년에는 제주를 구단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까지 진출시킨 바 있다. 조 감독은 지난해 5월 9경기 무패(4무5패)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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