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집중호우 피해 여파로 연기했다. 9일 전북 합동연설회도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민홍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됐던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는 집중호우로 인한 일부지역 피해상황과 대비를 위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피해복구와 재난 대비에 충실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남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열 예정이었다.
직접 연설회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던 이해찬 대표도 이날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해찬 당 대표는 정부에 수해 대책을 긴급하게 수립해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민주당도 함께 대응해 나가도록 지시하셨다"고 했다.
그는 "어젯밤 전남 곡성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주택을 덮치면서 3명이 희생되고 2명이 매몰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매몰되신 분들도 신속히 구조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광주천도 범람위기에 있고, 하수구 역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는 만전을 기해달라"며 "민주당은 광주·전남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당국, 지자체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9일 전북 일정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전북에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9일 아침에 상황을 봐서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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