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 회원들이 한미워킹그룹 해체 및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남북관계를 방해해 온 한미워킹그룹을 해체해야 한다"며, "미국정부의 대북 적대정책 철회 및 6.12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2020.8.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는 10일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8·15 비상행동'에 나섰다.
추진위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5일간 미 대사관 앞에서 24시간 각계 대표의 노숙 농성, 시국연설, 1인 시위 등을 통해 비상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비상행동 입장문을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의 강행은 합의 파기임을 물론 남북관계의 완전한 단절과 더 큰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며 "북에 대한 선제공격과 소위 ‘참수작전’을 포함한 노골적인 공격 훈련이자 전쟁연습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축소, 조정이 아니라 완전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이어 한미워킹그룹이 남북관계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고 비판하면서 미국의 내정간섭이자 주권침해라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남북 도로·철도 연결, 한강 하구 공동 이용, 이산가족 화상상봉, 방역·보건의료 협력 등 남북이 합의했던 사안들은 한미워킹그룹 앞에 건건이 멈춰서야 했다"며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위에 올라타서 간섭과 방해를 일삼아 온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해체를 요구했다.

추진위는 "남북관계를 방해해 온 한미워킹그룹 해체와 미국 정부의 대북 적대정책 철회, 6.12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며 정부를 향해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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