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저렴한 가격에 갤럭시노트20을 사용할 수 있을까. /사진=임한별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기함)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이 7일부터 사전판매에 돌입했다.
갤럭시노트20 기본형모델과 울트라모델의 출고가는 각각 119만9000원, 145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매달 7만원이 넘는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까지 납부하면 월 납부비용은 10만원을 훌쩍 넘긴다. 설상가상 5G 망은 아직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비싼 통신요금을 해결하기 위해 자급제 단말기가 주목받는다. 지난 7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자급제 단말기의 경우 출시 당일 대부분의 유통망에서 완판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어떻게 하면 저렴한 가격에 갤럭시노트20을 사용할 수 있을까. 이동통신사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과 자급제 단말기를 구입하는 상황을 비교해 가격차를 분석해봤다.

이통사 “갤노트20 LTE 개통 안돼요”


이동통신3사에서 ‘정상적으로’ 갤럭시노트20을 구입하면 기기값으로 119만9000원을 내게 된다. 공시지원금이 최대 24만원 수준으로 낮게 책정된 만큼 약정할인 25%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119만9000원을 24개월간 납부하면 매달 4만9958원을 내야 한다. 여기에 할부보증금 5.9%(7만741원·월 2948원)를 더하면 매달 기기값으로만 5만2906원을 지불해야 한다.

/자료=박흥순 기자
통상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인 요금제(월 200GB)는 매달 7만5000원을 내야 한다. 약정할인 25%를 받으면 5만6250원으로 가격이 조금 내려간다.
이동통신사에서 단말기가격과 통신서비스 요금을 더하면 매달 10만9156원을 지불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이동통신사에서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에 가입할 수 없다. 자신의 거주지에 5G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더라도 5G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월 8만9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이통사 온라인 몰에서 스마트폰을 기기변경·번호이동으로 구입하는 경우 LTE는 가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급제+알뜰폰 쓰면 2년간 61만원 할인


반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자급제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통신요금제를 사용자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단말기 자체의 가격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최대 13%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4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이 경우 단말기 가격은 104만3130원이 되며 매달 4만3464원을 내면 된다.

자급제 단말기와 알뜰폰 가입은 이동통신사 가입보다 월 2만5000원을 덜낸다. /사진=임한별 기자
LTE가입도 가능하다. 이동통신사의 100GB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약정할인 25%를 적용하면 통신서비스 요금은 5만1750원이 돼 매달 9만5214원을 내면된다.
알뜰폰을 사용하면 가격은 더 내려간다. 월 100GB를 제공하는 알뜰폰의 경우 월 통신요금은 4만원 수준으로 기기값을 더해도 8만3464원에 그친다. 이동통신사에서 구입하는 가격 10만9156원보다 매달 2만5692원 저렴하다.

자급제 단말기와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24개월동안 61만6608원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이동통신사에서 5G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더 많은 데이터와 결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끔 빠른 속도의 통신서비스를 체감할 수도 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