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최은지 기자 = 김정숙 여사는 10일 국제백신연구소(IVI)에 핀란드가 가입하는 것과 관련, "국경을 가리지 않는 바이러스에 맞서 '국경 없는 백신 연대'로 인류의 건강한 내일을 만든다는 IVI의 비전이 핀란드의 동참으로 더욱 빠르게 실현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연구공원 내 IVI에서 열리는 핀란드 IVI 가입 기념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핀란드가 IVI 설립협정의 36번째 가입국이자, 한국, 스웨덴, 인도에 이어 4번째 정규 공여국이 된 것을 환영하고, 핀란드의 IVI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를 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핀란드는 2012년 인도 이후 8년 만에 신규 가입하게 된다.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에 동행했을 때 핀란드 대통령 부인 하우키오 여사님과 함께 헬싱키대학병원 내 '신 아동병원'을 방문했다"라며 "핀란드의 500만 인구 중 100만 명의 국민이 이 병원의 건립기금 모금에 참여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고통을 치유하고자 하는 전국가적인 핀란드의 보건의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나아가 WHO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서 WHO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핀란드의 뜻깊은 노력은 국제사회의 아픔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전세계는 예측불허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와 맞서 싸우고 있다"라며 "백신의 조속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을 위해 전인류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VI가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것처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어 모든 나라,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보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지난달 8일 'IVI 연대·협력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한국이 본부를 유치한 최초의 국제기구인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에 취임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아이노 카이사 핀란드 사회보건부 장관, 조지 비커스텝 IVI 이사회 의장도 영상축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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