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공) 2020.6.24/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박주평 기자 = 강기정 정무수석은 10일 "지난 20개월 동안 대통령님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영광이었다"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일 아침 대통령을 모시고 차 한잔으로 정치철학과 국가비전을 공유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던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다.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 수석은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및 비서실 소속 다른 수석비서관 4명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 표명 사흘 만인 이날 문 대통령은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무수석,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민정수석,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에 각각 내정했다.

강 수석은 인사 발표 이후 김거성 시민사회수석과 함께 소회를 전했다. 김조원 민정수석은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강 수석은 "당정청이 하나 돼 코로나19 대응을 했고 긴급재난지원금을 결정했던 일,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한국판 뉴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개혁법까지 숨 가빴던 과정과 대통령을 모시고 전국경제투어를 하면서 느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열망까지 모든 것의 기억이 떠오르고 남는다"고 말했다.


또 "총선 결과에 전율했던 순간도 어쩔 수 없었던 기억"이라며 "참여정부 이후 최장수 정무수석이라는 자부심, 책임감을 잊지 않고 어느 자리 어느 곳에 있더라도 문재인 정부 성공과 우리 정부를 이어갈 민주정부를 위해서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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