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의 창업주인 지미 라이(黎智英)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자 영국이 보안법은 반중파를 침묵시키기 위한 구실로 이용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라이는 이날 새벽 호마틴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홍콩 경찰의 보안법 전담 조직인 국가보안처에 체포됐다.

이같은 소식이 보도되자 국제적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미 라이를 비롯한 홍콩 내 6명의 개인들이 체포돼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언론의 자유는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과 기본법에 따라 보장돼야 하고, 보안법 제4조에도 언론의 자유는 명시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미 라이의 체포는 보안법이 반중파를 침묵시키는 구실로 이용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홍콩 당국은 자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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