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선거 이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월3일 대선 투표일 뒤에 G7 정상회의를 개최하려 한다"며 "각국 정상들에 대한 초청장은 아직 발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당초 지난 6월 미국에서 G7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G7 회의 일정을 올 9월 이후로 미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특히 이번 G7 회의에 한국과 러시아·호주·인도·브라질 등 5개국 정상을 초청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그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 정부가 "홍콩 사무에 악랄하게 간섭했다"는 이유로 미 상·하원 의원들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한 데 대해선 "미국은 이미 거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는 의미가 "별로 없다(very little)"란 말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회견에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양도소득세와 중산층 가구의 소득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회견 도중 백악관 인근에선 총격사건이 벌어져 트럼프 대통령이 경호원들의 호위 아래 잠시 퇴장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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