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지시간) 지미 라이 사주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소식에 빈과일보가 1면에 사주의 체포 사진과 함께 “계속 싸울 것”이라는 기사를 싣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홍콩의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모회사 넥스트디지털의 주식이 11일 전장보다 무려 331.37% 상승한 1.1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넥스트디지털은 이틀간 주가가 1100% 폭등했다.
이는 전날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에 대한 지지 캠페인이 주식시장에서 벌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넥스트디지털 주가는 장중 한때 12년래 최고가인 1.96홍콩달러까지 치솟았고 시가총액은 37억홍콩달러(약 5657억원)까지 불어났다.


전날 라이는 외세와의 결탁과 사기 공모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빈과일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과 라이의 두 아들 또한 체포됐다.

이후 홍콩 민주진영 활동가들은 넥스트디지털 주식 매수와 빈과일보 구독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