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불펜 악몽을 겪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다음 등판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에서 5이닝 8탈삼진 무실점 첫 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5.14에서 4.05(20이닝 9자책)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4-1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앤서니 배스가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동점 스리런포를 얻어맞아 승리를 놓쳤다.
다행히 토론토는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말 트래비스 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마이애미를 이겼다. 류현진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13일 마이애미와 2연전을 마치는 토론토. 14일 하루 휴식 후 15일부터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같은 장소에서 홈 3연전을 이어간다. 그리고 18일부터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볼티모어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선발 로테이션에 변동이 없으면 류현진은 18일 볼티모어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올 시즌 5번째 등판.
볼티모어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신인 시절이던 2013년 한 차례 상대해본 팀. 류현진은 2013년 4월21일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실점으로 부진을 보인 바 있다.
류현진은 8월 2경기에서 11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줬다. 안타는 3개 밖에 맞지 않았고, 삼진은 15개나 잡아냈다. 7월 부진을 씻고 8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시즌 2승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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