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산투 감독은 이날 열린 세비야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경기가 끝난 뒤 열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수가 더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투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은 이날 열린 세비야전에서 0-1로 패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트로피 도전을 이어가지는 못했으나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성적은 성공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5승14무9패 승점 59점으로 리그 7위에 올랐다. 한때는 리그 5위권까지 올라서며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까지 노렸다. 유로파리그에서도 32강과 16강에서 에스파뇰(스페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 만만찮은 상대들을 누르고 8강까지 올라섰다. 산투 감독을 중심으로 후이 파트리시우, 코너 코디, 주앙 무티뉴, 루벤 네베스,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 등 주축 선수들이 준수한 활약을 펼친 덕이 컸다.
하지만 산투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를 도와줄 더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지금 선수단은 너무 작다"라며 "이제는 회복할 시간이다. 다음 시즌을 준비할 때다. 성장을 위한 좋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산투 감독은 "미래를 보며 우리가 필요한 부분이 어느 곳인지 보자"라며 "울버햄튼은 환상적인 구단이다. (이적과 관련한) 좋은 결정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울버햄튼은 영입에 앞서 주축 선수들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재 공격수 히메네스와 트라오레, 미드필더 네베스 등이 유럽 유수의 명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