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26명이나 늘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6명 증가한 1735명이다. 166명이 격리 중이며 1556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26명은 해외 접촉 관련 1명, 광진구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5명,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3명, 확진자 접촉 7명, 경로 확인 중 8명 등이다.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자는 전날에만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11명(서울시 8명)이 됐다. 서울 소재 8개 롯데리아 점장 등 직원들 약 20명이 6일 광진구 일대에서 회의 및 회식을 했고, 이 중 고양시 거주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됐다.
서울시가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총 53명을 검사한 결과 2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롯데리아 군자점, 면목중앙점, 서울역사점, 종각역점, 숙대입구점, 건대스타시티점, 건대역점, 소공2호점 등 8개 점포 방문자와 광진구 '가장 맛있는 족발',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에게 유증상 시 가까운 서울시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또 중구 소재 통일상가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가족 2명이 전날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특정 관련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13명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8명은 진행 중, 4명은 검사 예정이다.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전파된 남대문시장(케네디상가·중앙상가) 관련 경우 고양시 거주자 1명이 6일 최초 확진된 후 11일까지 남대문시장 상인 등 접촉자 9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0명(서울시 9명)이다.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다.
서울시는 해당 상가 상인 및 방문자 총 650명을 검사했다. 기존 확진자 9명을 제외하고 588명이 음성,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더불어 서울시는 15일 대규모 집회 개최 예정인 단체에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집회를 공식적으로 취소하지 않은 모든 단체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의거해 집회금지 행정명령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공동 대응해 15일 집회를 강행하는 단체 주최자와 참여자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앞서 15일 집회 개최 의사를 밝힌 단체에 '집회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11~12일 두 차례 '집회 취소'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박 국장은 "15일 서울 도심 내와 서초, 강남구 등 예고된 '집회금지 장소 외 집회'는 약 11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돼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다"며 "현재 17개 단체 중 10개가 취소 또는 내부 논의 중이지만 7개 단체가 '집회강행' 입장을 현재까지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Δ응급실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유지 Δ진료 시간 확대 Δ주말·공휴일 진료 실시 등 대응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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