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철원=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3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약 4년 만에 미래통합당에 추월당한 것에 대해 "정부·여당이 큰 실책을 범했다거나 정책적 오류를 범했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상황적 요인이 크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철원 수해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하락 추세가 최근 있었기 때문에 역전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위원장은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비상한 상황이다. 위기 의식이야 왜 없겠냐"면서도 "냉정하게 돌이켜보면 조그마한 실수들이야 있지만 상황적 요인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이후에 코로나도 극복이 안 된 채로 계속해서 국민의 피로감이 큰 상황에서 박원순 시장 문제도 나왔고, 부동산 폭등 상황, 호우 피해까지, 이를테면 주민들의 마음을 사납게 할 만한 일들이 계속 이어졌다"며 "그런 일들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당연히 정부·여당이 지니까 그런 게 반영된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 위원장은 "시간이 좀 지나면 호우 피해도 없어지지 않겠냐. 부동산 시장도 안정되면 상황의 요인은 곧 제거될 거라 생각한다"며 지지율 반등을 전망했다.
그는 "새로운 지도부 뽑는 걸 계기로 해서 심기일전해서 대응해 가야 한다"며 "(지지율 반등) 계기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포인트(p) 오른 36.5%로 3년 10개월 만에 민주당을 따라잡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7%p 하락한 33.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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