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2분기 최초로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매 분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지는 등 현지 영업 활동에 제약이 생긴 상황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매출 확대에는 모든 제품 처방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가운데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리툭시맙)의 미국 처방이 크게 늘었다.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출시 8개월만에 시장점유율 16.4%를 달성했다.
특히 2분기 기록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은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 828억원을 한 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제품 가격이 좋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과 유럽에서는 가격이 높은 지역들을 대상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선택적인 판매 전략을 추진한 결과다.
회사 측은 ‘램시마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가 지난 7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추가 승인을 받으면서 전체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유럽 시장 확대를 앞둬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램시마’는 인플릭시맙 의약품으로는 유일하게 정맥주사제형(IV)과 피하주사제형(SC)을 모두 갖췄으며 특히 ‘램시마SC’는 집에서 자가투여가 가능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다. 동사는 적응증 확대로 ‘램시마SC’에 대한 유럽 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주력 제품들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지속적인 처방이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업무체계를 가동한 결과 글로벌 전역에서 의약품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그 동안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지속적인 제품 런칭과 더불어 글로벌 직판 확대 등 성장을 위한 회사의 체질 개선을 지속해 왔으며 그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램시마SC’ 출시 확대와 더불어 올 상반기에 직판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친 유럽 주요국에서 하반기부터 기존 제품들에 대한 직판에 본격 돌입한 만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전역으로 직판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