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김재걸 코치(왼쪽) . 2020.7.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12일) 경기 중 발생한 코치들 간의 신경전에 대해 "야유 때문일 것"이라면서 "경기 중 덕아웃에서 상대 팀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벌어진 송지만 KIA 코치와 김재걸 LG 코치 간의 설전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경기 중 4회초가 끝난 뒤 3루에 있던 김재걸 코치와 KIA 덕아웃에 있던 송지만 코치가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야유 때문 아니겠어요"라면서 "아무래도 KIA쪽에서 우리 팀 이야기를 한 것 아니겠나. 잠시 충돌이 있었지만 바로 상황이 종료됐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코치가 충돌하기 전 KIA 덕아웃에서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을 들은 김재걸 코치가 오해를 하고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조심스러운 표정을 지은 류 감독은 "덕아웃에서 소리내더라도 상대 이름을 부르면 안 된다"며 "우리끼리 이야기 해야 한다. 상대를 부르는 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코치 시절을 돌아보며 "예전에는 2군에서 그런 일들이 많았다. 그때도 우리끼리 이야기를 해야지, 상대 선수 이름을 부르거나 야유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LG 관계자도 경기를 앞두고 "경기 중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며 "신경전 이후 더 이상 다른 일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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