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1994년생인 스톤스는 향후 잉글랜드 수비를 이끌어 갈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에버튼 소속이던 2016년 5560만유로(한화 약 780억원)라는 거액에 맨시티로 이적한 것은 그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를 방증한다.
하지만 이적 이후 성장이 정체된 스톤스는 당초 예상과 달리 뱅상 콤파니, 니콜라스 오타멘디, 아이메릭 라포르트 등과의 경쟁에서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6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맨시티 이적 이후 가장 적은 출장 횟수를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스톤스의 미래는 희박하다. 라포르트의 입지가 확고한 가운데 젊은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가 시즌 막판 치고 올라왔다. 여기에 이번 이적시장에서 본머스 수비수 나단 아케까지 합류했다. 스톤스가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온다.
퍼디난드는 이와 관련해 "내가 만약 스톤스라면 (지금 상황을) 놀랍게 생각할 것이다. 자신보다 오타멘디나 가르시아가 앞에 있다고 생각해보라"며 "출장 기회가 적어지며 스톤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앙수비 선발 자리에서도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스톤스가 최고의 중앙수비수가 되기를 원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다시 뛰기를 원한다면 그는 맨시티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최근 불거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대해서는 "(에버튼 감독을 맡았던)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스톤스를 잘 안다"라며 "선수 본인의 기대치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선택지일 수 있으나 때로는 (이런 결정이) 필요할 때도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