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본점·지점 ·출장소·사무소 등을 합한 총 점포 수는 302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12월 말 점포수는 375개로 약 10년 만에 73곳(19.5%)이 줄어든 것이다. 저축은행 점포 수는 2012년 367개, 2014년 326개, 2016년 323개, 2018년 312개, 2019년 305개로 매해 줄어들고 있다.
특히 SBI·OK·한국투자·페퍼·웰컴·유진·애큐온·JT친애·모아·OSB 저축은행 등 올 1분기 기준 자산 규모 상위 10대 저축은행 중 점포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웰컴저축은행으로 지난해 3월말 15개였던 점포 수는 지난 3월 10개로 1년새 5개 점포가 사라졌다.
이는 웰컴저축은행이 디지털화에 속도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모바일 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을 선보이며 저축은행업계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가장 앞장섰다. 빠른 출범을 한 만큼 비대면 상품도 다양하다. 웰뱅을 통한 수신 상품의 가입 비중이 최근 80%를 넘어서며 저축은행업계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로 꼽힌다.
앞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 부산 중앙역지점을 폐쇄하고 서면 지점으로 통합 이전했다. JT친애저축은행도 지난해 12월 전주출장소를 폐점해 광주지점과 통합했다. JT친애저축은행의 점포 수는 지난해 12월말 11곳에서 지난 3월 말 9곳으로 줄었다.
시중은행도 점포 폐쇄에 속도를 내면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각 은행권 점포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감원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격히 점포 수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올 하반기에도 각 지점을 통폐합해 점포 효율화를 꾀하려 했지만 금감원이 전수조사 카드로 제동을 걸고 나서자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게 됐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확산으로 디지털 강화라는 큰 틀에서 점포 통폐합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앞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 부산 중앙역지점을 폐쇄하고 서면 지점으로 통합 이전했다. JT친애저축은행도 지난해 12월 전주출장소를 폐점해 광주지점과 통합했다. JT친애저축은행의 점포 수는 지난해 12월말 11곳에서 지난 3월 말 9곳으로 줄었다.
시중은행도 점포 폐쇄에 속도를 내면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각 은행권 점포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감원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격히 점포 수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올 하반기에도 각 지점을 통폐합해 점포 효율화를 꾀하려 했지만 금감원이 전수조사 카드로 제동을 걸고 나서자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게 됐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확산으로 디지털 강화라는 큰 틀에서 점포 통폐합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