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미래통합당은 16일 김원웅 광복회장을 향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정신의 본산을 사유화하려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광복절이 상처를 입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회장은 전날 광복절 기념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이승만'으로,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을 '민족 반역자'로 부른 데 이어 "친일·반민족 인사 69명이 지금 국립현충원에 안장돼 있다"며 친일·반민족 인사 파묘를 시사했다.
배 대변인은 "광복회의 홈페이지 첫 화면에 '광복회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국민화합을 선도합니다'라고 돼있다"며 "그가 언급한 내용이 국민화합을 선도하는지, 회원들의 뜻을 대표하는지 지극히 의심스럽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광복회는 독립유공자 유족 중 정부 법령에 의해 연금을 받는 8000여명이 넘는 회원으로 구성돼있다"며 "광복회 운영에 대한 작년 국비 예산은 16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15일)의 편 가르기에 동조하는 여당 인사들에게 묻는다. 75년 전의 극심한 갈등으로 회귀하고 싶은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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