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319명이다. 서울이 209명, 인천이 13명, 경기도가 85명이다. 비수도권도 12명으로 각각 대구 1명, 충남 5명, 경북 1명, 대전 1명, 강원 4명 등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콜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 등 추가 노출 장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교회에서도 확진이 이어졌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교인의 가족 3명, 지인 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는 5명의 환자가 나왔다. 교인 3명, 아직 교인인지 확인되지 않은 2명 등이다. 지금까지 교인 122명 등 누적 1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경기도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해선 추가 확진자는 13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 관련해서 자가격리 중인 2명이 확진돼 누적 58명의 환자가 나왔다.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관련해 서울시 북부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돼 누적 환자는 10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소재 코리아IT아카데미에서는 지난 12일 초발환자가 나온 후 6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7명이 발생했다. 영등포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케스트로에서는 14일 초발환자가 나온 뒤 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부산 연제구 일가족에서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8명이 발생했고,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 2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유흥시설 관련해 7명의 환자가 나와 누적 14명의 누적환자가 발생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 집단발병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종교시설 관련해 역학조사를 실시했다"며 "종교활동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N차 전파의 위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자, 노출자께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자가격리 중에는 자가격리 장소 외에 외출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기, 가족이나 동거인과의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마스크 착용 등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