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과 서울이랜드FC 선수들이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에서 자리 싸움을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에이스' 안드레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서울이랜드FC와 득점 없이 비겼다.
대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대전은 7승4무4패(승점25?24득점)가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유나이티드(7승4무3패?승점25?19득점)를 다득점에서 앞서는 2위로 올라섰다. 서울이랜드는 6승4무5패(승점22)로 5위를 유지했다.


초반 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15분이 넘어가면서 대전 쪽으로 기울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에 합류한 에디뉴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한 가운데 박진섭, 정희웅이 연속 슈팅을 시도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에디뉴도 직접 슈팅을 시도하면서 골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거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실패했다.

대전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낸 서울 이랜드는 전반 막판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장윤호가 시도한 2개의 슈팅이 모두 김진영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종료 직전 분위기를 가져온 서울이랜드는 후반 시작부터 측면 공격을 통해서 대전 수비를 위협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수쿠타 파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앞서 나갈 기회를 놓쳤다.

실점 위기를 넘긴 대전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서울이랜드는 끈끈한 수비를 펼치면서 좀처럼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대전은 후반 37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진섭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이상민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대전은 리그에서 11골을 기록 중인 에이스 안드레를 키커로 내세웠다. 그러나 안드레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리드 할 기회를 놓쳤다.

이후 대전은 이슬찬, 서울이랜드는 최재훈을 투입하면서 경기 막판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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