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멀티골을 기록한 두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로멜루 루카쿠를 앞세워 2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인터 밀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5-0으로 완파했다.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1998년 이후 22년 만에 결승에 오른 인터 밀란은 22일 오전 4시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4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 밀란은 전반 19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니콜로 바렐라가 상대 진영에서 안드라이 피아토프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가로챈 뒤 오른쪽 측면으로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를 했다. 이를 마르티네스가 쇄도하면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 골문을 열었다. 이 골은 마르티네스의 올 시즌 유로파리그 첫 골이다.
샤흐타르도 반격에 나섰지만 인터 밀란의 사미르 한다노비치 골키퍼에게 번번이 막히면서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불안하게 1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인터 밀란은 후반 19분에서야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올린 공을 다닐로 디암브로시오가 헤딩 슈팅을 시도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인터 밀란은 2골 차로 달아난 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29분 루카쿠의 도움을 받은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후반 33분에는 마르티네스가 루카쿠의 골을 도왔다. 루카쿠는 유로파리그 최초로 10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루카쿠는 지난 2014-15시즌 에버턴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에 참가, 5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올 시즌 인터 밀란에서 유로파리그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루카쿠는 후반 38분에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한 골을 더 추가, 5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