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국방부는 2025년까지 군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현재 대비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 '국방 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는 법/제도·조직·인력·관리시스템·의식/문화 등 5개 분야, 12개 실행과제를 국방 안전 혁신 방안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혁신 방안은 국방 분야에 맞는 안전제도와 관리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군에서 안전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명이다.
우선 국방부는 각 부서에서 분산 추진돼 온 국방 안전 업무를 종합할 수 있도록 '국방안전훈령'(가칭)을 연내에 제정하고, 여기에 외국군의 선진 안전관리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안전 매뉴얼과 수칙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NFC· QR코드·스마트글래스 등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안전 책임관리 역량을 제고하도록 조직을 보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육군 사단급 이상 부대에는 전투준비안전실, 해군 사령부급 이상 부대에는 안전·재난관리과를 신설하고, 일선 부대에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특기병을 선발해 관리자를 보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21년에는 '국방 안전제보' 모바일 앱을 개발해 안전사고 관련 신고·제보를 활성화한다. 부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한 신고를 돕기 위해서다. 또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에 대응하는 군 맞춤형 안전경영인증 시스템을 2022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안전교육을 활성화하고, 중장기적으론 안전훈련체험장을 구축하는 등 훈련 환경을 조성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혁신 방안을 토대로 탄약·시설·교육훈련 등 분야별 시책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군 내 각종 안전사고와 유해위험 요인으로부터 국방인력과 자산을 보호하고, 적극적인 임무 수행을 보장해 전투준비태세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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