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위스콘신 오쉬코쉬 유세에서 다음주 백악관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일부 연설을 사전 녹화됐다고 비난하며 "우리(공화당)는 목요일, 다음주 목요일(27일)에 진짜 연설을 한다. 그래서 백악관에서의 연설을 생방송으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한 역대 대통령들은 주요 정치행사를 백악관에서 여는 것을 피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 정치권의 관행에 구애받지 않는 행보를 보여왔다.
역대 대통령들이 정치 행사 장소로 백악관을 피했던 이유 중 하나는 정부 직원들과 캠프 스태프를 뒤섞지 않기 위함이었다.
미 연방장부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제한하는 해치법(Hatch Act)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부통령은 해치법에 적용받지 않지만 행정부 직원들은 대상이 된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정치화했다고 비난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백악관을 모욕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오는 24일 시작해 나흘 간 진행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마지막 날에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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