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왼쪽부터)가 참석해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지나치게 힘이 세다고 힘만 행사할 것이 아니라 겸허한 자세로 권력을 절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서는 통합·화합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과연 한국이 민주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냐는 게 세계 모든 사람의 의문이었다"라며 "그런데 1997년 여야가 평화적으로, 수평적 정권 교체를 하면서 대한민국이 정말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전 세계에 확인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말한 대로 통합, 화합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게 현재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통합·화합이라는 것은 각자가 서로 겸허한 자세를 가졌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야당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통합·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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