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권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버몬트)이 17일(현지시간) 진보의 가치가 위태롭다고 경고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호소했다.
미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이날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온라인 찬조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권위주의로 이끌고 있다"며, 만약 바이든 후보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지게 된다면 "그 실패의 대가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지적했다.

샌더스 의원은 "우리는 차기 대통령으로서 조 바이든을 필요로 한다"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또 뽑히게 되면, 우리가 구축해놓은 진전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줬던 모든 이들에게 말한다"며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는 위험에 처해 있다. 우리 경제의 미래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하나로 뭉쳐 트럼프 대통령령을 물리쳐야 하고, 조 바이든과 카멀리 해리스를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밤 약 8분 간의 연설을 통해 11월 대선과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간 선택을 미국 미래를 위한 싸움으로 묘사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이 나라의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선 전례 없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