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최근 교인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이날 전광훈 담임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8.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최은지 기자 = 청와대는 18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것과 관련,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전 목사는) 방역당국의 경고에 비협조로 일관해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일단 8·15 광화문 집회 참석했던 분들은 전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실증했다고 본다"면서 "집회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핵심 관계자는 "검사를 받는 것은 본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을 위한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본인의 안전뿐 아니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450명을 넘어선 데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와 인천, 충남, 대구, 경북, 전북, 강원 등 전국 광역단체에서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을 거론, "언론 보도에 의하면 신천지 사태 초기보다 확산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 아니냐"면서 "그간 방역당국에 비협조한 결과가 그동안 국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방역을 방해하는 일체의 위법행동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SNS 메시지와 지시 사항을 거론, "상당히 엄중한 상황이자 코로나 방역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이 정부에 지시한 대로 정부는 앞으로 더 강력한 방역조치 취해나갈 것이며 방역을 방해하는 일체 행위는 국민안전 확보와 법치확립 차원에서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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