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18일 폭염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낮 동안 돌아다니기 따가울 정도의 폭염과 햇빛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최고기온은 36도에 체감기온 36.3도를 돌파했다. 경상 지역 많은 곳이 34도 이상 수은주가 오른 상태다.
이날 오후 4시15분 기준 공식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 양산으로, 오후 4시7분 관서용 관측소에는 36.0도가 기록됐다. 이날 '대프리카' 대구가 35.9도까지 올라 최고기온 순위에서 뒤를 이었고, 포항과 함양·경주가 각각 35.7도와 35.6도를 기록했다.
양산의 체감온도는 36.3도(습도 53%)를 가리키면서 체감기온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공식적으로는 전남 담양의 체감온도가 36.6도(기온 34.4도, 습도 74%)로 같은시각 양산을 앞지르기도 했다.
이날 최고기온이 기록된 시각 서울은 31.7도(체감 32.6도), 인천 29.2도(체감 30.1도), 원주 31.1도(체감 31.7도), 세종 32.4도(체감 33.0), 대전 32.4도(체감 33.0도), 광주 33.8도(체감 34.6도), 부산 30.7도(체감 32.4도), 제주 30.0도(체감 32.1도) 등을 나타냈다.
아침께 열대야부터 하루 종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이날 낮 기온은 전날 기상청이 예보한 38도보다는 덜한 전국 폭염이다. 기상청은 이런 점을 감안, 전날 19일 최고 39도 예상했던 최고기온을 38도로 낮춰 전망했다.
다만 20일에는 일부지역은 30도 이하 선선한 날씨를 보일 수 있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 4시 발표한 '제08-89호 날씨해설 3일 전망'에 따르면 20일 동해안 지역은 해상으로부터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일 수 있다. 다만 전국적 낮 기온은 38도까지 오를 수 있다.
현재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제주, 부산, 대구, 세종 등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돼 있는 상태다.
이튿날인 19일 오전 9시까지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나타나는 열대야 현상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18일) 오전 양양 27.6도, 제주 26.8도, 강릉 26.7도, 여수 26.3도, 청주 25.7도, 대전 25.4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전날(17일) 26.1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던 서울은 이날 아침에는 24.0도까지 떨어져 이날(18일)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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