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모바일 앱 사용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들 모습. /사진=뉴스1
지난 상반기 모바일 앱 사용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19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보낸 시간은 하루 중 27%(4.3시간)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 사용시간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하루 평균 6시간에 달했다. 이어 브라질(4.8시간), 중국(4.4시간), 한국(3.9시간)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비즈니스 앱 사용시간은 크게 늘었다. 전세계에서 비즈니스 앱 사용시간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국가는 인도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지난해 4분기 대비 450% 늘었다. 한국은 32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세계 평균(220%)을 웃돌았다.

전세계 2분기 모바일 사용시간. /자료=앱애니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높은 사용시간을 기록한 비즈니스앱은 ▲줌 클라우드 미팅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미트 ▲시스코 웹엑스 미팅 등 화상회의 앱이 차지했다.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 동향을 얻기 위한 금융앱 사용량도 급증했다. 브라질의 경우 2019년 4분기보다 2020년 2분기 월평균 금융앱 사용시간이 10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70% 증가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앱애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세계 사람들의 삶이 극적으로 변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 기간동안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의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