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전 국무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 이틑날 행사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공화당 정부에서 미국의 사상 첫 흑인 합참의장과 외교부 수장을 지낸 파월 전 장관은 민주당 측이 행사를 앞두고 공개한 동영상에서 "내가 사우스브롱크스에서 자라면서 그리고 군복을 입고 복무하면서 배웠던 가치관은 조 바이든의 부모가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에서 그에게 심어준 가치관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자기 가족을 돌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군인들을 돌보는 최고사령관을 필요로 한다. 조 바이든에게, 그것은 가르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을 전쟁터로 보내며 무사히 돌아오게 해 달라고 기도한 수백만의 군인 가족과 나눈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선은 파월 전 장관이 공화당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4번째 선거가 된다. 그는 2008년과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했다. 그가 공화당 후보를 지지했던 것은 2004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다.

파월 전 장관은 1996년에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됐지만 출마를 하지 않았다. 그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부시 행정부에서 흑인 최초로 국무장관을 지냈다. 앞서 1989년에서 1993년까지는 합참의장을 지냈다. 당시,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의 흑인 의장이었다.

공화당 소속 인사 중 바이든 후보 지지를 밝힌 것은 파월 전 장관이 처음이 아니다.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는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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