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속에 서울시 병상가동률이 80%를 넘어서면서 병상 확보에 나섰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9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관내 15개 병원장과 민관협력 공동대응 '재난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중증병상과 의료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재난거점병원인 서울대병원·고대안암병원·한양대병원·고대구로병원·이대목동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인 강북삼성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서울의료원·서남병원·서북병원, 이대서울병원, 은평성모병원 등 15개 병원장이 참석했다.


서 권한대행은 "확진자가 대거 늘면서 그동안 안정적으로 가동해왔던 서울의 병상 역시 빠르게 소진돼 병상가동률이 80%를 넘어섰다"며 "특히 중증, 고령 환자가 많아 기존 병상만으로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민간의료기관 병상확보를 비롯해 민간과 공공의료기관이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과 김연수 원장이 재난의료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80.8%였다. 787병상 중 636병상을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15일 오후 10시 51.5%, 16일 오후 10시 61.6%, 17일 0시 75%였다.

서울시는 중증환자의 경우 공공 또는 민간 병원,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노원구 태릉선수촌에 생활치료센터 382병상을 운영한다. 생활치료센터는 남산유스호스텔 118병상, 은평소방학교 192병상도 순차적으로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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