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0시 기준으로 288명 발생했다. 이 중 지역발생은 276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최근 1주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1576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7일간 1389명에 달했다.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120명까지 치솟았다.
이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산세 영향이 가장 크다. 이 교회 신도 확진자들을 통한 N차 감염전파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확진된 사람들도 전국에서 쏟아졌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88명 증가한 1만634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307명으로 치명률은 1.88%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4063명, 완치율은 86.0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30명 증가한 197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8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5명, 부산 15명, 대구 3명, 인천 10명, 광주 1명, 대전 8명, 세종 1명, 경기 85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5명, 전북 6명, 전남 3명, 경북 5명, 경남 3명, 검역과정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0시 기준으로 '31→30→23→34→33→43→20→43→36→28→34→54→56→103→166→279→197→246→297→288명' 순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27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5명, 경기 81명, 부산 15명, 인천 10명, 대전 8명, 강원 5명, 경북 5명, 충남 4명, 대구 2명, 전남 2명, 경남 2명, 광주 1명, 충북 1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1일부터 20일까지 '8→8→3→13→15→23→9→30→30→17→23→35→47→85→155→267→188→235→283→276명' 순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12명으로 경기 4명, 대구와 세종, 충남, 전북, 전남, 경남 각 1명씩이다. 검역과정에선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발 전국 확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산세가 매섭다. 이 교회 참석자 혹은 N차 감염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울러 지난 15일 광화문집회발 감염자들도 쏟아지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후 확진된 노원구 상계고등학교 교감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학교 교사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한 체대 입시 학원에 다니는 고등학생 1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성북구 거주자로 이 가운데 고3 수험생이 17명이고 나머지 1명은 2학년생이다.
인천에선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인 서울 구로구 98번 환자와 접촉한 감염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도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에서 불똥이 튄 청평 창대교회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화문 집회발 확산세가 거세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 중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8명이었고 경북 4명, 대전 4명, 부산 2명, 강원 1명 등도 광화문 집회참가자들이다. 대전의 경우 아직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2명의 관련 확진자도 있다. 이 중 1명은 집회에 참석했고 다른 1명은 배우자다.
◇사랑제일교회발 제외해도 신규 확진자 100명 넘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해도 전국 일일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 위기감이 더욱 크다.
대표 사례들로, 서울에선 서울시청 2층 도시공간개선단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군에 입대한 입소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에선 파주시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에서 추가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의정부 사랑과 평화의 교회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와 새로운 집단감염지가 될지 우려 수위가 높다. 그 밖에도 골드트레인 관련 1명, 현대커머셜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광역시에선 유흥주점 종사자와 접촉한 확진자의 딸인 초등학생이 확진됐다. 충북 옥천에서도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까지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73만4083명이며, 이 중 168만273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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