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향해 "인내의 한계를 넘었다"며 격분했다. 특히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하는 일부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에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더는 좌시할 수 없다. 이 교회 내부의 자정 능력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언동이 인내의 한계를 넘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0일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76명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N차 고리를 타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 의원은 "이들은 확진자 수 급증 책임을 방역당국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광화문 집회나 예배에 참석한 이 교회 신도들은 검사를 거부하고 이송 과정에서 도주하고 병원에서 탈출했다. 경기 포천의 확진자 부부는 방문한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주위에 침을 뱉었다"며 "도저히 방역에 협조하는 모습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일탈 행위로 국민 건강과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들은 국가 공권력을 조롱하고 밤낮으로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쓰고 있는 방역 당국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든다"며 "누군가의 일자리를 뺏고, 아이들의 등교를 막고 식당과 가게, 공장 문을 닫게 한다. 이분들의 눈물은 누가 닦아 주고 이 피해는 누가 보상하나"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공권력의 인내는 국민들의 더 큰 분노를 불러일으킨다"며 "법에 따라 엄벌하는 수밖에 없다. 수사 당국은 방역 방해 행위를 단호하게 엄단해 사회 안전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