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21일 한국과 일본이 마스코트 분쟁에 대해 보도하면서 펭수(왼쪽)와 쿠마몬을 언급했다. /사진=뉴스1
EBS 연습생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일본 구마모토현을 대표하는 캐릭터 쿠마몬을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이를 두고 한일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다시 펼쳐지고 있다.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21일 한국과 일본이 마스코트 분쟁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9일 일본 시사 주간지 '주간신초'의 온라인판 '데일리신초'는 한국 프리랜서 작가 장모씨의 글을 실었다.


이는 펭수와 쿠마몬이 동물 모양에 큰 눈과 입을 가졌고 비슷한 인형탈을 착용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해당 언론은 펭수가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에서도 펭수가 구마몬을 따라했다는 목소리가 온라인 등에서 지배적"이라고 전해 한국 누리꾼들의 반발을 샀다.

누리꾼들은 "펭수는 펭귄인데 어떻게 같나" "펭수가 쿠마몬을 표절한 것이라면 쿠마몬은 미키마우스의 표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도 "표절이라고 말할 만큼 닮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디플로맷은 "펭수와 쿠마몬 표절 논란은 한일 간의 해결되지 않은 적대감의 축소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한류를 경험하는 사람이 많고 일부 한국 젊은이들도 일본 음악이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다"라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소프트 파워의 매력이 상호 이해와 화해의 효과적인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