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경찰인원 중 약 80%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마무리됐다. 사진은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경찰 대원들. /사진=뉴스1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경찰인원 중 약 80%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마무리됐다.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력 4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찰 인원 9536명 중 7751명(81.3%)에 대한 진단 검사가 완료됐다. 경찰은 광화문 집회 당시 투입된 7600여명의 기동대원 외에 정보·교통·형사 경찰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광화문 집회에 경력 지원을 보냈던 13곳의 지방경찰청은 모두 검사를 마친 상태(일부 결과 대기 중)이며 7182명의 경력이 투입된 서울지방경찰청의 검사가 아직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경찰청 검사는 이날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청 소속 기동대원 4명 외엔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각각 서울청 16기동대 34기동대 42기동대 43기동대 소속으로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 의한 2차 감염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같은 부대 소속 경찰 인원들 또한 자가격리 조치됐다. 경찰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이 확인된 경우에만 경력을 현장에 배치한다는 입장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금지된 집회에서 현장 경찰관이 감염될 수도 있다는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해치는 그 어떠한 불법행위도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